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느려지거나 바이러스 감염, 혹은 새로운 PC 조립 등으로 인해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해야 할 때가 반드시 찾아옵니다. 2025년 12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지원 종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윈도우 11로 넘어가는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윈도우 설치 USB 만들기 과정을 상세하게 정리했습니다. 초보자도 이 글 하나면 포맷부터 재설치까지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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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설치 USB 준비물 및 필수 사양 확인하기
윈도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부팅 디스크 역할을 할 USB 메모리가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CD나 DVD를 사용했지만, 최근 출시되는 PC나 노트북은 ODD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USB를 활용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용량과 데이터 백업입니다. 윈도우 설치 파일의 크기가 예전보다 커졌기 때문에 넉넉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USB 메모리는 최소 8GB 이상의 용량을 권장하며, 안정적인 설치를 위해 16GB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또한 부팅 디스크를 만드는 과정에서 해당 USB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가 포맷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USB 안에 중요한 사진이나 문서가 있다면 반드시 다른 곳으로 백업해 두어야 데이터 유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최신 PC는 윈도우 11 설치가 기본이지만 구형 PC의 경우 TPM 2.0 지원 여부에 따라 설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도구를 다운로드하거나, 호환성 문제를 해결해 주는 Rufus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식 미디어 생성 도구로 제작하는 방법 상세 더보기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미디어 생성 도구(Media Creation Tool)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제공한 링크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 후 실행하면 됩니다. 이 도구는 윈도우 ISO 파일을 다운로드함과 동시에 USB에 부팅 가능한 상태로 구워주는 기능을 한 번에 수행합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관련 통지 및 사용 조건에 동의하면 원하는 작업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다른 PC용 설치 미디어(USB 플래시 드라이브, DVD 또는 ISO 파일) 만들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언어는 한국어, 에디션은 Windows 10 또는 11, 아키텍처는 64비트(x64)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용할 미디어 선택 단계에서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다운로드와 제작 과정이 진행됩니다.
Rufus 프로그램을 활용한 부팅 디스크 만들기 확인하기
공식 도구 외에 Rufus라는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구형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 윈도우 11을 설치하려고 할 때 발생하는 ‘이 PC에서는 Windows 11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라는 오류를 우회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Rufus를 사용하려면 먼저 윈도우 ISO 파일만 따로 다운로드해 두어야 합니다.
Rufus를 실행하고 장치에서 USB를 선택한 뒤, 부팅 선택에서 다운로드한 ISO 파일을 지정합니다. 파티션 방식은 최신 PC라면 GPT, 구형 PC라면 MBR을 선택해야 하는데 최근 5년 이내 구입한 PC라면 대부분 GPT 방식을 사용합니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사용자 경험 커스터마이징 창에서 TPM 2.0 및 보안 부팅 요구 사항 제거를 체크하면 구형 PC에서도 원활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 진입 및 부팅 순서 변경 방법 알아보기
설치 USB가 완성되었다면 이제 PC에 꽂고 부팅을 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꽂고 재부팅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설치 화면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컴퓨터가 켜질 때 하드디스크가 아닌 USB를 먼저 읽도록 바이오스(BIOS) 설정에서 부팅 순서를 변경해 주어야 합니다. 제조사마다 바이오스 진입 키가 다르지만 보통 전원 버튼을 누른 직후 F2, Del, F10 키 중 하나를 연타하면 진입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 화면에 진입했다면 ‘Boot’ 탭으로 이동하여 ‘Boot Option Priority’ 또는 ‘Boot Device Priority’ 항목을 찾아야 합니다. 여기서 Boot Option #1을 연결한 USB 메모리 이름으로 변경해 줍니다. 설정이 완료되면 F10 키를 눌러 저장하고 재부팅합니다. 최근에는 바이오스 진입 없이 부팅 메뉴 단축키(F11, F12 등)를 이용해 일회성으로 부팅 장치를 선택하는 방법도 많이 사용됩니다.
윈도우 설치 과정 및 파티션 설정 살펴보기
정상적으로 USB 부팅에 성공했다면 윈도우 설치 마법사 화면이 나타납니다. 언어 및 키보드 설정을 확인하고 ‘지금 설치’ 버튼을 클릭합니다. 제품 키 입력 화면이 나오면 제품 키가 있는 경우 입력하고, 나중에 인증할 계획이라면 ‘제품 키가 없음’을 선택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후 설치할 운영체제 버전(Home, Pro 등)을 선택하고 사용 조건에 동의합니다.
설치 유형에서는 ‘사용자 지정 Windows만 설치(고급)’을 선택해야 클린 설치가 가능합니다. 드라이브 파티션 설정 화면이 나오면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지저분한 파티션들을 모두 삭제하여 ‘할당되지 않은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파티션을 깨끗하게 정리한 상태에서 ‘새로 만들기’를 하지 않고 바로 ‘다음’ 버튼을 누르면 윈도우가 알아서 최적의 상태로 파티션을 구성하고 설치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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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USB 용량은 8GB면 충분한가요?
네, 윈도우 10과 11 모두 공식 설치 파일의 크기가 약 4~6GB 내외이므로 8GB USB 메모리라면 충분히 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정성을 위해 16GB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Q2. 설치 도중에 ‘드라이브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오류가 나옵니다.
최신 인텔 CPU(11세대 이상) 노트북에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는 저장 장치 드라이버(IRST)가 포함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로,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IRST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해 설치 USB에 같이 넣어준 뒤 설치 과정에서 드라이버 로드를 해주어야 해결됩니다.
Q3. 윈도우 10과 11 중 어떤 것을 설치해야 하나요?
2025년 현재 시점에서는 윈도우 11 설치를 권장합니다. 윈도우 10의 보안 업데이트 지원이 곧 종료될 예정이므로, 보안과 최신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11 환경으로 미리 적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4. 설치 후 USB는 계속 꽂아두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설치 과정 중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카운트다운 후 재부팅될 때 USB를 뽑아야 합니다. 계속 꽂아두면 다시 설치 초기 화면으로 무한 반복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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